[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장흥군이 내년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복권기금 12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복권수익금으로 장애인, 노인, 영·유아, 저소득층 등 신체·경제·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4억 6천만 원을 들여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안양면 기산리 사자산 일원의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부터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까지 약 3km 구간이다. 군은 신체적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 산책로, 산림체험프로그램을 위한 쉼터,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무장애나눔길이 완성되면 산림복지의 사각에 있는 취약계층이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장흥군은 사자산 치유숲 무장애나눔길(가칭) 조성을 통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장흥통합의료병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관과 산림치유프로그램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김성 장흥군수는 문금주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의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산림청에 적극 건의해 기금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어려워진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다수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공모에 참여해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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