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영주시는 가을철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나눔’을 11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나눔 프로젝트는 영농일손 부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31농가에 472명의 일손이 참여했다. 지난 24일에는 영주시산림조합,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 5개 기관의 직원 25명이 순흥면 감 재배 농가에서 감 수확 작업을 도왔다. 25일에는 경상북도의회 직원 40여 명과 경북도청 회계관리과 직원 12명이 봉현면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및 잎따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일손나눔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홀몸, 장애, 고령, 부녀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수확철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지역별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북부권은 풍기농협, 중부권은 안정농협, 남부권은 영주농협의 농촌인력지원센터가 각각 인력 중개를 담당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번기에는 작은 도움이 모여 농가의 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적극적인 영농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관내 많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농교류가 활성화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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