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쌍백면 한문대학은 19일 상주시에서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유학 확산과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 보급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수상은 2004년부터 이어진 쌍백면 한문대학의 높은 한학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으며, 학습자들의 정확한 발음과 깊이 있는 해석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16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4 합천군 평생학습축제 한문 성독발표를 통해 주민들에게 미리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합천군은 한문대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를 배우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8개 읍·면에서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에서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군민들이 한문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그 결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