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초저출생의 시대를 맞이하고 요즘, 성주군은 지역에 맞춘 체계적인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시책 개발·시행으로 체감도 높은 육아 환경 개선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그중 올해 경북 최초로 진행한 찾아가는 1대1 교육 맞춤형 돌봄서비스인 “ART 돌봄, 행복JOB 돌봄GO”사업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만족도 만점을 받으며 육아 가정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밀집 거주를 하는 대도시와 달리 분산 거주하는 농촌의 특성에 맞춘 이 사업은 성주읍에 집중된 돌봄서비스 및 교육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봄과 결합하여 1대1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철저히 아동과 부모가 원하는 수업으로 매칭하여 교육 취약지역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해금과 피아노, 미술, 연기, 체육 등 53명의 지역 아동이 다양한 수업을 1대1로 받고 있으며, 특히 교육취약자인 장애아동 2명이 맞춤형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가정은 “면에 거주하고 농사일로 아이를 데리고 읍으로 나가는 게 쉽지 않아 원하는 수업을 시킬 수 없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수업을 가르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내년에도 지속해서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진행한 신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 결과에 이병환 성주군수는 “육아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이 느끼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하고 만족할 만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