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고령군은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대가야 산성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18번째 대가야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주최하고 신경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으며, 대가야 방어체계 복원의 실질적 근거인 관방유적의 분포를 살펴보고 대가야 산성의 축조방법 및 시기, 방어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학술회의는 박정현(세종문화재연구원)의 ‘고령 대가야산성의 현황’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대가야산성의 축조기법의 특징(신동호,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산성 주변 고분군으로 본 대가야의 권역(조수현, 신경주대학교 문화유산학과)’, ‘대가야 토성과 여타 가야 토성의 비교 검토(나상현, 영남성곽연구소)’, ‘대가야산성과 신라산성의 축성 특징 비교 시론(최관호,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가야와 백제 석축 성벽 비교 검토(최병화, 백제역사문학연구원)’, ‘고령 고대산성의 보존 및 활용 방안(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문화유산 정책)’ 주제 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고령군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하여 대가야 산성의 조사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대가야 역사문화도시인 고령군의 대가야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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