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이철우 지사는 22일 재일본 치바(千葉) 경상북도도민회원과 치바시 일한친선의원연맹소속 의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가졌다. 치바도민회와 치바시일한친선의원연맹소속 의원 등 14명은 이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저출생 극복 성금(2백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곽복남 도민회장은 “내 고향 경북이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고향 경북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이 추진하는 저출생 대책이 현장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회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소중한 성금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함께 참석한 치바시의회 일한 의원친선의원연맹 의원들에게 “그동안 양국 관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재일동포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셨다”며, “윤 정부 이후 한일관계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훌륭한 협력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일본 치바(千葉)경상북도도민회는 1985년 5월에 설립되어 1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동안 기념식수와 기념비 제막을 비롯해, 수재의연금과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치바시의회 일한친선의원연맹도 지난 1998년 경주 우정의 동산에 도화인 백일홍을 식수하는 등 치바도민회와 30여 년간 친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김연식 도쿄도민회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기금으로 30만엔(약 268만원)을 그리고 지난 9월에는 도쿄도민회 부인부 임원이 5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외 도민회원들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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