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일 삼향읍에 소재한 자혜양로원에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됐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과 화합.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1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자혜양로원 사회복지시설 내 방치된 유휴공간 6,840㎡에 교목 67주, 관목 3,333주, 초화류 1,117본, 지피식물 249㎡ 등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이곳은 향후 시설 이용자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산림체험활동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에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숲체험 기회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숲 체험공간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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