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고성군은 그동안 공백이었던 보건소장을 10월 21일 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보건소장으로 임용된 백성숙 씨는 고성지역 출신으로, 가톨릭대학교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능한 재원이다. 백성숙 보건소장은 그동안 응급실, 소아과, 산부인과 등에서 근무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키워왔으며, 지난 86년도 몇 개월간 고성군보건소에 근무하면서 지역사회 보건 의료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그 후 후진양성에 기여하고자 교직에 입문하여 보건교사와 수석교사로 34년을 근무하였으며, 춘천교육대학교 출강과 한림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활동해왔다. 또한, 감염병 관리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등 꾸준한 학회 활동 및 연구논문도 발표하였다. 백 소장은 고성군 보건소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이유도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해 군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임 보건소장은 간호사 면허소지자로, 기존 보건소장의 자격을 ‘의사’ 면허로 한정한 지역보건법이 올해 7월 3일 자로 개정되어 ‘의사 외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확대되면서 진행한 공개모집에 간호사 면허로 최종 합격한 사례로, 고성군이 지난 5월 27일 이후 공석이였던 지역 보건 의료 공백을 해결하게 되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에 임용된 보건소장은 의료와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신 분으로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우리군의 보건 행정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 공백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지역 보건 의료시스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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