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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개막 “성주의 태실”

황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4:10]

성주군 2024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개막 “성주의 태실”

황경호 기자 | 입력 : 2024/10/21 [14:10]

▲ 2024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개막 “성주의 태실”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2024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기획전 “성주의 태실”이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으며 이번 전시는 생명문화의 본고장인 성주에 있는 조선 왕실 태실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

전시는 성주 태실과 관련한 유물 45점과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擇, 길지를 선택하다”에서는 태실지 선택 기준과 태실 조성 과정에 대한 자료로 이루어져 있고, “造, 태실을 만들다”에서는 태종태실 실제 석물과 세조태실, 단종태실 복제품을 통해서 구조적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奉, 태를 모시다”에서는 성주지역 태실에서만 확인되는 형식의 태항아리를 감상할 수 있꼬 “破, 태실, 파괴되다”에서는 세조 시기와 일제강점기 자료를 통해 태실이 파괴된 역사적 사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기간은 10월 22월부터 12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다목적 강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성주 고대 문화를 대표하는 성산동 고분군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실과 예약을 통해 어린이체험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특별전시는 세 명의 왕을 포함하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기의 태실이 한 고을에 있는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생명문화의 본 고장으로서 조선 왕실의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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