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남구 태화강그라스정원이 가을 정취를 맘껏 뿜어내며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을 맞은 태화강그라스정원에는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억새와 그라스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번영교에서 학성교 구간 사이 태화강그라스정원에서는 그라스와 어우러진 가을의 전령사 국화가 다양한 색깔로 꽃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노란 왜성해바라기와 보라 버베너까지 피어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한껏 무르익는 가을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장생이 포토존과 의자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가을의 햇살과 함께 태화강그라스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는 이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남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4만 2,500제곱미터면적의 태화강그라스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초 태화강그라스정원의 별빛혜윰 구간 중 3,000제곱미터와 달빛윤슬 구간 중 9,000제곱미터 면적을 조성한데 이어 하반기 달빛윤슬 구간에 3,500제곱미터 면적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승인에 따라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관광벨트 역할을 하는 태화강그라스정원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정원도시 울산 남구의 태화강그라스정원에서 가족과 친지,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걸으며 몸도 마음도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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