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17일에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유인환 거창군 체육회장, 최일성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 김채용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협회장, 신전규 거창군 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그라운드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생활체육 종목으로 꼽힌다. 체력 소모가 적고, 규칙이 간단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협회, 거창군 그라운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730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뜨거운 응원과 경쟁을 펼치며 그라운드 골프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개최지인 거창군에서도 단체전 7명, 개인전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단체전에서는 △우승 거창군 △준우승 합천군 △공동 3위 고성군, 남해군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우승 진주시 강호중 △준우승 사천시 박정식 △3위 양산시 강영호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신전규 거창군 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전국 규모의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거창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거창군 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단체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을 방문해 주신 전국 그라운드골프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운동하기 좋은 가을을 만끽하면서, 거창의 풍광과 동서남북 아름다운 산림 관광지도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다목적 체육관 준공, 제2창포원 내 생활체육시설 확충, 제2스포츠타운 건립 등으로 대부분의 체육시설 구축을 완료해, 앞으로도 여러 종목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거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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