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사고대응 능력 강화! 시장기 응급처치․안전결의 대회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산단 내 석유화학업체 20개 팀 참여
[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여수시가 지난 6일 흥국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9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및 안전결의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시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을 보유함에 따라 여수산단 사고대응 능력을 강화코자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여수산단 석유화학 20개 사업장 20개 팀과 참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장비 착용법 ▲기도유지 및 상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조작법 ▲골절 및 환자 이송법의 총 4개 분야에서 경연이 진행됐다. 평가는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시 보건소, 여수소방서, 종합병원 등 종목별 전문가들이 진행, 최종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금호피앤비화학㈜은 최우수상과 우승기를, 금호미쓰이화학㈜은 우수상을, ㈜LG화학 SM/VCM공장과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두 사업장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선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여수산단’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행사장에는 호흡보호구, 보안경, 분전반소화용품, 가스안전계측기, 공기호흡기 등의 안전용품 전시 부스도 운영돼 내실 있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응급처치 경연 및 안전결의 대회’는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역사가 있는 자랑스러운 행사”라며 “행사를 통해 산단 근무자들이 산단 내 위급사항 발생 시 소중한 인명을 신속하게 구할 수 있는 응급대처 능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수시, 여수산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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