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가 17일 울주군 저소득세대를 돕기 위해 ‘환경사랑 나눔데이’ 행사 수익금으로 구매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손덕현 이사장, 손영순 센터장,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성지은, 안태진, 조나리 운영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지난달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주군민과 함께한 환경사랑 나눔데이’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울주군민과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가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준비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서 울주군과 울주군자원봉사센터는 기부물품 판매를 위해 군청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한 달여간 기부물품을 수집했다. 그 결과, 총 500여명이 참여해 기부한 물품 7천여점을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로 전달했다. 수집된 기부 물품은 울주군 자원봉사자들이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1차 분류했고, 아름다운가게에서 2차로 판매상품화 작업을 거쳐 지난달 열린 환경사랑 나눔데이에서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손덕현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소장품을 기부해 스페셜 경매를 진행하면서 행사에 큰 힘을 보탰다. 손덕현 이사장은 “울주군민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울주군청 모두가 힘을 모아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잘 치러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다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환경사랑 나눔데이 행사를 진행해주신 울주군 자원봉사센터와 행사를 지원하고 수익금을 울주군민을 위해 기부해주신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이웃과 환경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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