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정호 기자] 완주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희망지기’ 워크숍을 열고 복지증진을 도모했다. 9일 완주군은 군청 어울림광장에서 복지사각지대의 희망지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감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속하게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이장 및 부녀회장, 집배원, 생활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복지 인적안전망이다. 완주군은 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희망지기’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민관협력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사회복지실천현장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을 통해 우리 동네 복지자원 및 서비스를 제대로 알고 적재적소에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몸소 체험했다.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알려주고 돌봐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지금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중장년 고독사 문제, 경기침체 등 사회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시기에 한정된 예산과 복지인력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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