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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2024년 제대군인 주간’ 국민 참여형 행사 서울 코엑스서 개최...8일 14시 개막 행사

‘2024년 제대군인 주간’ 개막 행사, 8일(화) 14시 코엑스 밀리니엄 광장서 개최

김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17:54]

국가보훈부, ‘2024년 제대군인 주간’ 국민 참여형 행사 서울 코엑스서 개최...8일 14시 개막 행사

‘2024년 제대군인 주간’ 개막 행사, 8일(화) 14시 코엑스 밀리니엄 광장서 개최
김대현 기자 | 입력 : 2024/10/14 [17:54]

▲ 2024 제대군인 주간 홍보포스터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국가보훈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2024년 제대군인 주간(10.7~10.11)' 국민 참여형 행사를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제대군인 주간은 2021년 6월'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 그동안 존중과 경력 재설계를 의미하는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제대군인 주간 주제(슬로건)를 올해부터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이 제대를 통해 다시 한번 빛나는 새로운 내일(일상)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강조한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바꿨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정부기념식 형태에서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먼저, 8일 오후 2시에는 제대군인 주간 개막 행사를 연다. 강정애 장관이 참석한 개막 행사에서는 강철부대 남녀출연진 4인 등이 국민을 향해 경례하며 제대군인 신고식을 연출한 데 이어, 강정애 장관과 강철부대 대표 2인이 작성한 제대군인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는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체험·응원 부스와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전시존’에서는 제대군인으로 구성된 16명의 남·여 모델들이 30분에 한 번씩 육·해·공군, 해병대의 정복과 전투복을 착용하고 교대식을 진행하는 ‘리;스펙 군복 라이브 전시’를 진행, 이틀 동안 대한민국 제대군인의 색다른 멋을 선보인다.

또한, 제대군인의 군복과 군장을 체험하는 ‘체험존’, 국민이 직접 제대군인과 현역군인(예비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응원존’, 그리고 제대군인 주간 주제 및 국가보훈부 캐릭터인 보보와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제대군인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운영한다.

현장 체험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팬들까지 단체복으로 맞춰 입으면서 화제가 됐던 일명 ‘로카 티(R.O.K.A, 군인 활동복·군용 티셔츠)’를 비롯해 스타벅스 카드와 추억의 건빵, 보보캐릭터 열쇠고리 등을 선착순 증정하고, 나이키 에어포스 운동화와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갤럭시핏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제대군인 인사담당자 간담회와 여성제대군인 취업워크숍, 제대군인 가족 치유프로그램, 감사 편지쓰기 등 전국 지방 보훈관서와 제대군인센터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오는 11일까지 펼쳐진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제대군인은 물론 현재 복무 중인 예비 제대군인들에게도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취·창업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우리 사회에 제대군인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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