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고창군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사탕이 해외 첫 수출에 성사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6일) 오후 해리농협천일염가공사업소(조합장 김갑선)에서 소금사탕의 북미권 첫 수출 선적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캐나다로 첫 수출되는 고창 소금사탕 ‘담소’는 유네스코 고창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해 2023년도에 첫 출시한 제품으로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준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에게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며 남녀노소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물량은 5000봉 2000만원 상당으로 해외 소비자 시장반응 후 추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갑선 해리농협조합장은 “고창 천일염을 활용한 소금사탕이 북미권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고창 천일염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단짠 매력이 있는 고창 소금사탕이 한국을 대표하는 K디저트로 해외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관심갖고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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