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올해 제6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가 고창농악단연합회와 고창농악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12일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고창농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간 화합을 위해 열리는 이번 농악한마당축제는 ‘제51회 모양성제’ 축제 기간에 열려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더욱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13개 읍·면 농악단이 모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첫 번째 순서는 신림면 수산봉농악단을 시작으로 무장면 무장읍성농악단, 아산면 성틀봉농악단, 고수면 마당바우농악단, 상하면 장사악단,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 부안면 수강산농악단, 흥덕면 배풍산농악단, 성내면 대성농악단, 해리면 해풍농악단, 대산면 태봉농악단, 성송면 구황산농악단, 고창읍 고인돌농악단 순으로 진행됐다. 13개 읍·면 농악단은 고창 농악 특유의 흥과 멋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맘껏 선보이며 고창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영예의 대상은 뛰어난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펼친 고수면 마당바우 농악단이 차지했다. 금상은 해리면 해풍 농악단, 은상은 성송면 구황산 농악단이 수상했고, 응원상은 흥덕면 배풍, 고창읍 고인돌 농악단 2팀이, 개인상은 유동기(공음면 참나무정), 고미순(부안면 수강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서정순 연합회장은 “축제를 통해 고창농악인 뿐만 아니라 고창군민 모두가 진심으로 농악을 통해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신나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농악한마당축제를 통해 고창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고창농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창군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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