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청소년 회의’ 개최‘학생시민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와 세계민주시민교육’ 주제 토론
[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청소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 시작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교육 분야 토론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의는 ‘학생 시민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와 세계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 발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선주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주재로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세계민주시민교육 방안’을 기조발제하고 이어 ▲‘학생자치의 이해 및 현황’(김진기 상무고등학교 교감) ▲‘학생 자치 실현과 글로벌 역량 함양’(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등 순으로 발제했다. 발제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자치활동을 함으로써 민주적 책임감과 주체성을 키우고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미래 사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고,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광주살레시오초등학교 백건우 학생,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황유정 학생, 광주시고등학교 학생의회 백정현 의장, 강혜원 중동고등학교 교사, 김현진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등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서 학생자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제회의는 문자통역, 수어통역이 함께 진행됐으며, 발표된 발제문과 토론문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재 제13기 광주학생의회 활동으로 2023년에는 8개 시도 참여 ‘전국학생의회 의장단교류활동', 내일 예정인 '광주학생탈렌트 페스티벌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주도적인으로 운영하는 자치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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