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공직자 혁신정책개발 연구모임 6팀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구모임은 5급부터 9급까지 다양한 직급의 공직자들이 참여했으며 실행 가능한 주요 구정중심의 자율주제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아이디어 회의, 외부전문가 자문 등 심도 있는 연구 수행 및 정책개발을 진행했다. 최우수작은 ‘탄소락(Lock)앤락(樂)’팀의 ‘탄소중립하랑께(서구형 탄소중립 행사가이드라인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이 팀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 배출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형 행사를 위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서구형 탄소중립 행사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행사 사전평가 실시 ▲탄소중립 행사가이드라인 수립(저탄소 행사 기획회의, 배출원 파악, 행사개최 및 배출량 계산 등)을 제안했다. 또한 우수작은 ‘다함께 We Go’팀의 ‘외로운 삶, 착한 서구랑 안심동행’ 및 ‘괜치매’팀의 ‘치매안심마을 운영 활성화방안’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서구형 무인클린하우스 도입 ▲반려동물 자치구(반려견 순찰대, 이동식 놀이터 설치) ▲책과 함께 사유할 수 있는 힐링독서공간 ‘책뜨락’조성 등의 과제가 제안됐다. 서구는 제안된 9개 정책 아이디어 중 6개를 채택해 관련부서 검토 후 신규시책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인회수기 설치’를 위해 본예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고 ‘반려동물 이동식 놀이터 설치’는 연차별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계획 수립 등 중장기 과제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치매안심마을 치매로드 기억키움길 조성’제안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채택해 바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정실무 경험과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 모두를 갖고 있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구하고 이를 정책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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