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지난 8일‘청화로 중심 시가지 간판 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판 개선사업은 청도 중심 시가지의 간판 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상가 업주들의 요청이 많아 추진됐다. 청도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 청화로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시가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청도상상마루 사업과 청도시장 상가 거리와도 연계해 전반적인 시가지 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0년도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구간을 포함한 이번 간판 개선사업은 도시 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청도는 분기별 생활 인구 32만 명이 방문하며, 이는 전국 7위, 경북도 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간판 정비를 통해 청도역과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이 정비되면, 청도의 관광 매력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도시 미관 개선과 간판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이번 사업은 그동안의 요구를 반영한 중요한 성과이다. 사업은 2025년에 시행될 예정이며, 사업구간은 청도삼거리에서 청도역 인근 약 740m에 이른다. 개선 대상은 108개 업소로, 벽면형, 돌출형, 지주형, 창문형 등 다양한 형태의 간판이 포함된다. 청도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1차와 2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가 업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청도군의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하고,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자세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 할 것이며, 사업을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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