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해수욕장, 2023년 해수부 관리 우수해수욕장 선정빈틈 없는 안전관리·사계절 활성화 사업 해수욕장 가치 제고 등 높이 평가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이 2023년 해양수산부 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관리 우수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에서 테마 해수욕장의 운영실적과 시설개선 필요성 및 개선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변산해수욕장, 경남 사촌해수욕장, 충남 꽃지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변산해수욕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구명장비와 안전관리요원 주·야간 배치, 구명조끼 무료 대여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산해수욕장의 테마인 서해안 최고의 노을을 중심으로 개장기간 내 축제 활성화, 야간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관광 홍보, 스마트 안내 체계 개선 등 재미와 개성을 더한 사업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과 모래썰매장, 오토캠핑장, 실내·외 암벽장 등 레저프로그램 운영과 8월 비치파티, 10월 붉은 노을 축제, 12월 해넘이 축제 등 사계절 활성화 사업 및 홍보를 통한 해수욕장 가치 제고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게 부안전국마라톤대회, 플리마켓, 미스변산 선발대회, 부안 무빙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해수욕장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933년 개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의 면모를 갖춘 빼어난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산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 공식 개장해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나 개발 제한으로 시설이 낙후돼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후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지역이 해제되면서 2014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되고 2015년부터 전북도 대표 관광지로 육성했으며 그결과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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