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통영 일대에서 기술직 공무원과 시설공사 업무 담당자 등 56명을 대상으로 기술 분야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울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수감 이후 1조원대 예산을 집행하는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 실무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올해 처음 추진됐다. 울주군 예산 규모에 걸맞은 건설사업 담당자의 사업 추진 역량 확보, 시설공사 업무 담당자 간 소통과 업무연찬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업무와 민원에 지친 담당 직원들의 재충전과 견문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서는 고상진 공공건설산업연구소 소장의 공사 설계변경제도 및 주요 감사지적 사례 특강, 방송작가 출신인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의 직원 소통 특강이 마련됐다. 또 참가자들은 장사도 해상공원 조성 및 식물원 운영 사례 견학, 관광 인프라 체험 등 교육과 체험, 친교와 힐링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 직원이라면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는 것이 마땅하다”며 “예산 집행 규모, 업무의 전문성, 민원 조정의 곤란성을 생각할 때 기술 분야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가 특히 더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상반기 도시건설국 소속 부서장들이 강사로 직접 나서 군 소속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설사업 관리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노하우 전달 등 5회에 걸쳐 자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울주군 혁신 우수사례 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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