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와 지역 내 노인 단체·복지시설 11곳이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노인교구 프로그램 통한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노인회 울산 중구지회, 중구노인복지관, 함월노인복지관, 울산광역시립노인요양원, 늘푸른노인전문요양원, 늘푸른노인요양원, 국민요양원, 예랑소규모요양원, 국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울산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장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인력을 각 단체·시설에 소개하고, 노인교구 프로그램 활성화 및 홍보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내 노인 단체·복지시설들은 노인교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운영 시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를 강사로 초청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는 노인교구를 활용해 어르신 인지 기능 강화, 의사소통, 마음 다스리기, 여가·놀이 등을 지원하는 활동 전문가를 말한다. 중구는 울산 지역에서 최초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생 14명을 배출했다. 수료생 전원은 지난 7월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어서 8월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는 이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경력을 쌓으면 노인 관련 시설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교구지도사가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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