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5일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는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관 사례관리 대상자와 함께 양평 원조 외갓집 체험 마을에서 ‘마음 치유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구를 비롯한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인천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6개 기관이 연합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례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음 치유 가족여행’은 민관 사례관리 사업 추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및 기부 문화를 확산하며,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사례관리 가구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상호 간 친밀감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고구마 캐기, 송어 잡기, 벼 타작 등 어릴 적 외갓집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 참가자는 “거동이 불편한 자녀가 있어 가족 동반 여행은 그동안 꿈도 못 꾼 일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한국마사회 인천 미추홀지사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례관리 가구의 문화 체험 및 가족여행으로 저소득층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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