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남 구례군에서 지난 27일부터 4일간 열린 세계 철인 3종 동호인의 축제 ‘2024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2024 IRONMAN GURYE KOREA)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례군 일원 공인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9월 27일 개회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29일 본 대회, 30일 시상식이 진행됐다. 33개국에서 참가한 720여 명의 세계 철인 동호인들은 9월 29일 아침 7시 지리산호수공원에서부터 수영(3.8km), 사이클(180km), 마라톤(42.2km) 3개 종목, 226km를 달렸다. 남자부는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카조프 선수가 8시간 43분, 여자부는 우즈베키스탄의 다이아나 트럽코비치 선수가 9시간 30분으로 가장 먼저 완주했다. 최고령 완주자는 일본의 이시하라 사토시(74세) 선수이며, 최연소 완주자는 대한민국의 심지훈(22세) 선수이다. 9월 30일 시상식 및 월드 챔피언십 참가권 등록 행사에는 김순호 군수와 권향엽 국회의원, 양광희 구례경찰서장, 이현창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우수선수들을 축하하고 시상했다. 시상부문은 남자 18~24세·25~29세·30~34세 등 10개 부문과 여자 25~29세·30~34세·35~39세 등 9개 부문이다. 구례군에서는 1,400여 명의 군민 및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전 군민 모두가 함께하며 안전한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대한철인3종협회, 구례군, 구례경찰서, 구례소방서 등 관련기관이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김순호 군수는“선수들의 무사 완주를 축하하고,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애써주신 구례군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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