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평균연령 69세 늦깎이학습자 키오스크로 영화표, 팝콘 사요~대구시교육청,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영화관 키오스크 활용 교육 실시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CGV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내일학교 영화관 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무인주문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생소한 고령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학습자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실제적인 디지털 기기조작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자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디지털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화관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해 영화입장권을 구매하고 매점 간식을 직접 주문하는 등 키오스크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학과정 늦깎이학습자 89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매점 키오스크를 이용해 메뉴 선택, 옵션 변경, 신용카드 결제 후 주문서와 대기번호를 확인하고 간식 수령까지 체험해 본다. 그리고, 영화티켓 구매 키오스크를 활용해 관람영화 및 상영시간 선택, 좌석 선택, 결제 등의 과정을 체험하고 구매한 티켓으로 함께 영화도 관람한다.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심영랑 학습자는 “지난봄 초등과정 공부할 때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카페와 식당에서 기계로 음식을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표와 팝콘 살 때는 직원이 없어도 기계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 학습자들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11월 대구동부도서관과 SK텔레콤의 지원으로 디지털 체험 활동을 실시했으며, ‘정보’과목을 초등 연간 15시간, 중학 연간 25시간 개설하여 스마트폰(카메라, 카카오톡, 사전검색, 지도검색, 유튜브 등) 활용, 스미싱 예방 등 고령 학습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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