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30일 민선 8기 공약 이행사항 점검과 공약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2024년 울주군 공약 주민배심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 주민배심원은 주민이 직접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공약 변경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약 이행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이 공약사업 운영의 주체로 거듭나 새로운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해 큰 의미가 있다. 울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18세 이상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ARS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나이, 지역, 성별을 고려한 36명의 공약 주민배심원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공약 주민배심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약 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토론 및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5개 분임으로 구성을 완료한 배심원단은 추후 2, 3차 회의에서 담당부서 질의응답, 분임토의를 거쳐 심의안건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공약을 단순히 이행하는 것보다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울주군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배심원 의견을 공약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해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민선 8기 기초단체장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정책 수행의 신뢰성을 높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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