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산 단풍철 특별교통대책 추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단풍철 설악산 교통체증 최소화로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 위한 협업체계 구축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속초시는 9월 27일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속초경찰서, 설악산 신흥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사)속초모범운전자회과 '2024 설악산 단풍철 특별교통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개천절, 한글날 등의 징검다리 연휴로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 교통체증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속초시와 관계기관은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할 “2024 설악산 단풍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하는 한편, 상호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속초시는 설악산 소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목우재삼거리, 설악교 등 대형교통 전광판 4개소에 실시간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불법주정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추진한다. 속초경찰서는 설악산로 일대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공고를 게재하고 도로 통제와 사고처리 등을 위해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교통통제를 하고 설악동 B·C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여 차량 정체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설악산 신흥사는 설악동 A 주차장(소공원 주차장) 내에 신속한 주차유도를 진행하는 한편, 빠른 교통상황 판단을 위해 주차 현황을 관계기관과 공유한다. 대형버스 이용객은 탑승객 하차 후 차량은 대형 주차장(C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경우, B·C 지구·소공원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 수송 차량을 운영하여 탐방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악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탐방객께서는 선진 시민의식으로 교통통제와 주차장 유도에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단풍 절정이 예상되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의 주말은 심각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도보 이용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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