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27일 막을 연 제7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에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낭만의 옛 시절 추억을 재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행운’이란 주제로 손편지 쓰기, 우체통 색칠하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손편지 축제를 위해 준비하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군산 우체통거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체통거리와 같은 지역 특색 발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인 손편지 축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가 직접 주관하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상품 키트 (도구 꾸러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노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자리잡았다. 방문객들은 손편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 일상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회장은 “그동안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해 손편지 축제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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