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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 민·관 합동 산림화재 진압훈련 실시

김영천 기자 | 기사입력 2024/09/29 [12:26]

단양소방서, 민·관 합동 산림화재 진압훈련 실시

김영천 기자 | 입력 : 2024/09/29 [12:26]

▲ 단양소방서, 민·관 합동 산림화재 진압훈련 실시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단양소방서은 지난 26일 전국의용소방대 주관 민·관합동 산림화재 대응훈련이 단양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단양군 양백폭포 일원에서 산림화재 발생 시 지역 의용소방대 초기 대응 절차 숙달과 효과적인 소방 보조 역할 수행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충북소방본부, 충주소방서 의소대, 제천소방서 의소대, 단양군 산불지화대, 단양경찰서, 단양국유림관리사무소, 중앙119구조본부 등 75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됐다.

전국의용소방대원 500여 명이 참관한 이날 훈련은 원인 미상 주택화재가 동서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연소 확대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이뤄졌다.

특히 산악용 산불진화차량, 순환구조정, 중앙구조본부 소방헬기 등 육해공 최신 장비 동원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불진화용수관 합동 전개 훈련 △군청 산불진화대 등 관계기관 합동 대응 초동 진압 및 공조 체계 강화 △산불 방어선 구축 및 등산객 대피로 확보 등이다.

채열식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구축해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단양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격려사에서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그 경제적 손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산림이 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5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산불 예방과 산불 초기 대응체계 구축이 제1의 과제인 만큼 단양군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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