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음성군은 제43회 설성문화제 주무대에서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전통혼례와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혼례는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쌍의 커플, 부부, 예비부부 등을 모집했으며, 1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축제장에서 혼례를 진행했다. 예비신랑은 말을 타고, 예비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전통 결혼식의 모습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었다. 하객 대상 경품추첨도 하며 관광객의 시선을 끌었다.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내 고장을 알려라’는 9개 읍면의 대표 민속놀이를 재현해 관람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현한 전통 민속놀이는 △음성읍 주민자치회 논매는소리 △소이면 체육회 거북놀이 △원남면 주봉1리 마을회 내동수살제 △삼성면 덕정2리 마을회 손모내기 △금왕읍 이장협의회 지경다짐이 △생극면 병암1리 노인회 이진말산신제 △감곡면 체육회 장치기 △맹동면 이장협의회 상여소리 △대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 각골줄다리기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음성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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