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영어교육,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질문하고 답하다28일, 2024 하반기 중등 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
[일간검경=배성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4 하반기 중등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28일 고양 소노캄에서 개최했다. 2025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초3, 4, 중1, 고1)을 위해 영어 교과 특성에 맞는 수업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창의인성영어수업디자인 연구회와 공동 운영했다. 기조 강연에서 전주교대 정영식 교수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 교실에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전문성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진 오후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전체 6개 강좌 중 사전 신청한 2개 강좌에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개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학습자 참여 중심의 영어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 연수는 ▲디지털 홍익인간 프로젝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 코스웨어로 미리 알아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영어교육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필요성 ▲우리 문화, 세계 속으로-누구나 자신 있게 도전하는 영어 말하기 수업 ▲하이터치 하이테크 구현을 위한 디지털·인공지능 수업과 평가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영어 교사는 “단순히 기능을 익히는 연수가 아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방안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영어는 학생 간 학력 격차가 있어 학생의 능력과 속도에 맞춘 학습 환경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학생의 학습 성과를 최대화하는 학습 환이 구현되고, 학생 맞춤형 수업, 개념기반 탐구 학습, 협력 수업 등 수업의 본질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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