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시는 27일 경산시청 별관 1 회의실에서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 총회를 개최하며 재단 출범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총회는 경산문화관광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인 조현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임원 선임 및 임기 의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재산 출연(안)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경산시의 문화관광정책 방향성과 재단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비상임 이사 7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으며,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을 구성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와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산시민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에 출범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발전시키는 문화정책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이 경산시 문화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경산으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며,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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