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서울 봉은사, 굿뜨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도농 상생 업무협약 체결부여군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서울 강남 봉은사 진출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부여군은 27일 서울 강남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봉은사 법왕루에서 굿뜨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도농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우수 농특산물이 봉은사의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하고, 봉은사는 부여군의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구매와 홍보로 새로운 판로 확대를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봉은사라는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굿뜨래라는 고품질 농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장소미 산업건설위원장,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장영욱 종무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래헌에서 점심 공양을 함께 하면서 부여군-봉은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담소를 나누었다. 봉은사는 794년 신라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로 시작해 조선 성종의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로 지정되면서 지금의 강남구로 이전했다. 현재 서울시민 등 25만 신도가 수행하는 도량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 사찰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굿뜨래 농식품이 봉은사를 통해 서울 도심의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원하는 신도와 시민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식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밤, 왕대추, 포도, 쌀 등 제철 농산물 판매를 위해 10월 3일에서 10월 5일까지 3일간 봉은사 보우당 앞에서 개최되는 봉은사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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