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청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행정, 중간지원조직, 마을만들기협의회 및 주민자치연합회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양군 마을만들기는 그동안 2019년에 수립한 제1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충남에서 가장 안정된 민관협치형 추진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손꼽혀왔다.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 구축 ▲농촌공동체과 신설 ▲『함께이음』정책 도입 ▲마을만들기 참여주민의 양적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매해 전국에서 50여 개 지자체가 청양을 방문해 마을만들기 선진사례를 학습하고 갔다. 군은 그간의 마을만들기 성과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인구감소, 양극화 등 급변하는 농촌마을 현실에 맞춘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청양군 마을만들기의 성과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핵심과제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기존 이미지를 혁신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를 행정리의 마을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읍면 및 군 단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 및 사업과 연계 ▲역량단계별 지원체계 보완 및 개선 ▲농촌협약, 농촌공간 기본계획과 연계한 주민주도의 읍면 발전계획 수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내외 여건 변화와 민관협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고려하여 정책동향에 따른 대응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오는 11월까지 관계자 FGI, 지역조사단 자료 통계분석,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의 지역 현실에 맞는 계획으로 소멸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며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사례가 많은 청양인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청양군 마을만들기를 고도화하여 쇠퇴해가는 농촌의 미래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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