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 지역 주민 의견 대립 시 중재자 역할 해달라 주문10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지역 갈등 모니터링 강화, 초기 갈등 단계에 선제적으로 개입할 것”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25일, 별관회의실에서 10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최근 지역주민 간 의견 대립이 갈등으로 비화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립적 관점을 지닌 적극 행정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통장과 협업으로 지역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초기 갈등 단계에서의 선제적 개입으로 지역 갈등을 최소화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허가의 축을 이루는 3가지 원칙인 법령, 현장, 지역주민의 수용성이 균형을 이뤄 지난 ‘한림 해상풍력 인·허가’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법령의 명확한 이행, 수시적 현장 점검, 정례적 주민 의견 청취를 필수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10월 8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맡은 업무에 대한 명확한 논리로 감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10월에는 탐라문화제, 아트페스타인 제주, 독서대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관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이 문화를 오롯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세심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을 여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청소년들의 교류와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수련시설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 선진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집중 발주에 따른 동시다발적 공사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보다 면밀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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