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중국 강소성교육청 간 교육협력 협약식이 20일 김광수 교육감과 지양용 교육청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강소성 교육청에서 있었다. 이날 협약식은 양 지역의 교육 분야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정기 상호 방문을 통한 교육 교류 ▲인재 양성, 문화 체험, 자원 교육 등 협력 기반 구축 ▲매년 교사 및 학생 대표단 파견을 통한 평화교육 주제 인문 교류 활동 전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1일 UN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김광수 교육감과 제주 및 강소성 학생들은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관에서 제주4·3과 난징대학살 및 평화를 주제로 한 공동 수업을 진행하여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공감했다. 또한 난징 항일항공열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중일전쟁 당시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한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조종사들을 추모했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4·3과 난징대학살을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배우고 내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제주도의 알뜨르 비행장, 조천 만세동산 등 항일 유적지와 난징의 항일 유적지 답사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양국 학생들의 다양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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