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현장방문정신건강안전망 허브 역할 주문...‘예방·조기발견→치료→재활·일상회복’전 과정 지원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북구 명촌동)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울산청년 마인드링크 △자살예방센터 △심리지원 상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힐링 명상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난 11월 울산광역시의사회관으로 이전한 센터의 운영 및 위·수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복지위원들은 먼저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그 간의 추진실적과 사업성과를 토대로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상담실과 사무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신건강 관련 다양한 검사를 체험했다. 위원들은 “생활 속 과로와 스트레스, 불안과 분노, 우울증과 무기력증, 공황장애, 분노조절 장애 등이 만연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도 정신건강 혁신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며 “치료에 집중됐던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예방과 조기 발견, 재활 및 일상 회복이라는 전 과정으로 확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사전검사 및 사후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현대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일상이 분주해짐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 전반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울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애써주시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다 세심하게 신경써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 7월 개소하여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사업팀, 통합재활사업팀, 청년마음건강센터, 위기개입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건강 실무자 트라우마 회복 심리지원 사업, 연구 및 기획, 교육, 네트워크 및 관리체계 구축, 인식개선, 가족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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