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는 지난 4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된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유족에게 대신 전수했다. 수훈 대상자인 故조소자 상병과 故김기준 상병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던 중에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통해 유공자를 대신해 자녀 조종렬씨와 조카 김종철씨에게 전수하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6.25참전유공자 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통영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에서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가해 보통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