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가족센터는 12월 5일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2023년 결혼이민여성 멘토링 사업’으로 맺어진 멘티, 멘토 회원들과 함께 ‘멘티‧멘토 송년의 날’을 실시했다. ‘멘티‧멘토 송년의 날’은 2023년 맺어진 결혼이민여성들(멘티)과 고성여성단체협의회 회원(멘토) 등 50여 명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 해 동안 실시한 활동 영상을 시청한 후 서로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선물 교환식과 ‘마음아! 소풍가자!’라는 주제로 멘티와 멘토들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상리면, 베트남) 씨는 “멘토 엄마와 함께여서 더 든든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늘 친정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고성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기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며 “결혼이민자분들도 고성군민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명옥 고성군가족센터 대표(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나 정서,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멘토 엄마들의 도움을 받으며 정착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멘토링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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