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지난 2018년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 전국에서 2번째로 치매안심과를 전담부서로 신설하는 등 그간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온 남원시가 4일 참좋은웨딩홀 1층 대연회홀에서 전국 최초로 관내 소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매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직무 역량을 강화시켜 효과적인 돌봄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이에 교육 시작 전 남원시 홍보대사 겸 개그맨 김범준 강사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크레이션 등을 시작으로 군산대학교 간호학과 위휘 교수가 ‘치매에 대한 기본 이해, 치매 환자의 특수한 요구사항에 대한 대처, 가족 및 보호자와의 협력,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관리’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치매 환자를 효과적으로 돌보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 치매 환자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 등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는 질의응답 및 만족도 조사도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종사자는 “교육을 들으면서 치매 어르신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을 채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관리 종사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돌봄 수준 향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치매환자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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