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2024년 4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전염성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잎, 꽃, 가지 등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된다. 이 병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과수원을 폐원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가지치기(전정) 작업 시 작업 도구와 의복 등을 소독하고, 전정 도구는 작업 순서가 바뀔 때마다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해야 한다. 전정 후에는 가지의 절단면에 방제 약제를 도포하고 작업 후 발생한 가지 잔재물을 모아서 매몰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또한 외부인의 과수원 무단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입 시 소독 작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겨울 전정 시 궤양 제거뿐만 아니라 전정도구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과수원 청결 관리 등 과수화상병 예방 준수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화상병 청정구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증상을 발견한 과원에서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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