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순천시는 12일 오천그린광장 인근에 건립된 문화·체육 융복합시설인 순천어울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장애인 단체와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순천어울림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인 ‘물이 되는 꿈’ 공연은 물속에서 편안하고 자유로워지는 장애 어린이를 보고 이수지 작가가 만든 그림책 영상을 배경으로 노래를 불러, 체육센터와 도서관의 결합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순천어울림센터는 동천 저류지길 37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 31,109㎡, 지상 3층 규모의 두 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고 운동할 수 있는 ‘어울림체육센터’와, 애니메이션·정원·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열람과 전시, 공연 공간을 갖춘 ‘어울림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어울림센터를 문화와 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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