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8일간이어진 제33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 심사와 함께 다양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들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괴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괴산군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총 10건이 심사됐다. 또한 '괴산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관광휴양형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검토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부세 확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필수 사업과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총 7,532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의원들의 질의와 군정에 대한 의견 제시도 이어졌다. 안미선 의원은 2024년 충청북도 정부합동감사 결과를 점검하며, 공무원들이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개선과 혁신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양재 의원은 쌀 소비 감소와 과잉 재고로 인한 쌀값 하락을 우려하며, 군민들이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희 의원은 지방의회의 보고 및 서류 제출 요구권과 관련해 행정 집행 상황을 법규에 따라 의회에 성실히 보고하고, 그 내용을 철저히 공유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의회는 해당 건의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승인 및 제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사업 관련 예산의 승인 및 제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은 “괴산군의 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해야 하지만, 동시에 협력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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