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교육활동 보호 및 민원대응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각급 학교장과 유치원장 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장의 교육활동 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교원지위법 시행 후 반영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대응을 위해 14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업무 담당자 19명을 배치했다. 특히 민원처리를 학교장이 책임지는 민원 응대 체계를 공고히 하도록 안내해 교원 등이 홀로 악성민원을 감당하지 않도록 했다. 희망학교에는 교원안심번호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상담실 100개를 구축하는 등 교육활동 침해 없는 안전한 민원상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교육감 의견서 제출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권전담변호사 2명을 채용해 교육활동 침해 법률 지원을 강화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취임 후 2년 동안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추진하며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현장 교원, 학부모, 학생이 상호 존중하며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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