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 국립의대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연기, 목포는 26일 개최9월 25일 순천, 26일 목포, 27일 화순에서 의견수렴 진행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목포시는 전라남도가 진행중인‘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과 관련해 전남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용역 주관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지평이 진행하는 이번 공청회는 당초 추석 연휴 다음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휴 다음날인 점 등을 고려해 그 다음 주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순천·목포·화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마련을 위해 진행된 1, 2차 의견수렴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10월 말 부터 11월 초 최종 정부추천 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심의의 핵심이 될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이다. 먼저, 순천시에서 열릴 동부권 공청회는 오는 25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되고, 서부권인 목포시에서는 다음날인 2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갓바위)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개최된다. 공청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권역에 상관없이 의대 설립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1, 2차와 동일한 사전등록방식으로 전화, 전자우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미리 못한 경우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용역사는 지난 12일 전남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최종 설립방식을 1개 대학-2개 병원(2개 병원 신축)으로 발표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국가 재정을 고려해 처음부터 1개 대학과 1개 병원을 추천하는 것은 전 도민의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부적합 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전라남도의 넓은 면적 대비 상급병원이 없는 점을 고려해 2개 병원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학병원을 동·서부에 각각 신설하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와 전남도의 재정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목포대-서부권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평가기준을 선정하기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설립 될 수 있도록 전남 서부권 도민 여러분께서 꼭 참석하여 많은 의견을 내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