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지난해부터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는 42개 학교가 증가한 103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순천매산고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남악초등학교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회 나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정희 교육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나광국 위원장은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전남교육청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왔다. 의견 청취 현장에 참석한 한 교원은 "전남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식품을 간편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쌀로 만든 간편식은 영양이 높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간편식 예산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아침 간편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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