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들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훈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13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확보와 각종 주민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정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추진하는 6대 중점추진분야는 △주민생활 안정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먼저 명절 연휴기간 전후로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의 신속 접수와 처리에 힘쓴다.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 관리로 군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코로나19와 수인성․식품매개 감영병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가동한다. 이어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 등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전 현장활동을 지원한다.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레인보우 영동페이 이벤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며 농·축·수산물 수급 및 원산지표시 단속도 지속 시행한다. 또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편성·운영과 함께 교통시설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교통편의 및 사고예방 대책 등을 추진해 귀성객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질서 확립에 나선다. 이 밖에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전기․가스시설 일제 점검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대응 체계와 단계별 근무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군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복지시설, 사례관리가구, 취약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하고 명절대비 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 등을 통해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선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지난 1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입소자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고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정 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됨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의 걱정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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