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9월 10일 대구시 군위군 의흥향교에서 의흥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배우가 유림과 선비 복장으로 연극을 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유교문화를 재미있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같은 시간 김진열 군위군수와 향교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재 및 기로연이 봉행되어 학생들이 전통 의식의 엄숙함과 중요성을 체험함으로써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위군은 의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효령초등학교와 부계초등학교를 대상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진행하고,‘의흥에서 만나는 우리 가족유사’, ‘의흥유량’,‘향교콘서트’등 지역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들이 유교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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