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등의 취약 주민을 위해 추진 중인 방문 예방접종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0월10일부터 13일까지,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장애인 거주시설 등 8곳을 방문해 모두 174명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방문 접종에는 군보건의료원, 상서보건지소, 사내보건지소에서 의사 3명, 간호사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마친 직후 7일 간 이상 징후 여부까지 모세심하게 모니터링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지역 2곳의 감염취약시설 접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13~14일까지 모두 4곳을 추가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모두 186명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문 접종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전 백신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 반응까지 모니터링하게 된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펜대믹 당시에도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주민들을 위해 셔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조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일수록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며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분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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